[황주홍]정책경쟁하자 토론회 제안
자신의 저서내용 관련 명예훼손 피소되자 반박나서
2012-01-31 인터넷전남뉴스
황주홍 후보는 31일 오전 11시 장흥군 장흥읍 군민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책경쟁을 포기하다시피한 후보들이 거짓선전과 상대비방에만 골몰하면서 선거분위기를 혼탁 시키고 있다”며 “다소 과열된 양상은 있을 수 있지만 공정경선의 룰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날 “상호간 서로 다치지 않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장흥,강진,영암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능력을 다툴 것과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세울 수 있는 도덕성으로 겨룰 것이다”며“편법과 반칙,네거티브를 일삼는 것은 4월 총선의 의미를 훼손시키고 12월 정권교체의 전망도 위태롭게 할 것이다.장흥․강진․영암에서부터 새 정치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어“예비 선거운동 기간동안 읍면동마다 최대 3회씩의 후보간 토론회를 선관위 주관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후보진영마다 법정 ‘대변인’을 선임해 정상적인 언론을 통해 사실과 정보가 정상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서는 과중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선거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책선거 결의 협약식을 주선할 것과 지역언론및 시민사회단체에 후보간 정책토론회를 마련해 줄 것을,경쟁후보들에게는 ‘유권자를 두려워하고 유권자의 눈과 귀와 마음을 속일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자’는 제안했다.
이에앞서 지난 27일 윤모 전 강진군수와 박모 전 강진군청 총무과장이 황 후보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광주지검 장흥지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황 후보가 최근 출간한 저서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