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춤사위 홍콩 밤거리

전남도립국악단, 홍콩 국제퍼레이드서

2012-01-26     정거배 기자



전남도립국악단이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홍콩에서 열린 ‘홍콩 구정 국제퍼레이드’ 공연에서 역동적 국악가락과 춤사위를 선보여 홍콩시민과 관광객을 열광시켰다.

이번 ‘홍콩 구정 국제 퍼레이드’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을 비롯해 태국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 모두 34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여니’와 ‘수니’ 캐릭터가 등장하자 거리로 쏟아져 나온 홍콩시민들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사랑해요’를 외치며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홍콩 구정 국제퍼레이드’는 용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브라질 가장행렬은 화려한 용 장식을 선보였고 홍콩의 용춤과 사자춤 전문 공연팀이 중국 전통 용춤을 펼쳤다.

전남도립국악단 40여명의 공연단과 여수엑스포 캐릭터는 강렬한 국악 반주와 함께 등장해 홍콩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