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시티 "청산도"로 가는 뱃길 편리해져
오는 19일부터 슬로우시티 청산호 운항
2012-01-12 정 오 류
슬로우시티 완도군 청산도를 왕래하는 관광객들의 뱃길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완도군 12일 청산도에서는 추가로 투입된‘슬로우시티 청산호’의 취항식을 열고
설 명절 전인 19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하게된다.
이날 취항식에는 이 진 완도부군수와 박삼재 군의회의장,지복남 청산농협장,군의회
의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편리해진 뱃길을 환호하는 축하공연이 열렸다.
‘슬로우시티 청산호’는 청산농협에서 36억원을 들여 신조한 것으로 432톤 규모와
여객 500명, 5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14노트의 속력으로 완도에서 청산도간을
50분대에 주파한다.
청산도는 슬로우시티로 인증된 이후 전국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10만명이 증가한 33만명이 방문했다.
특히,슬로우 걷기축제가 열리고 국제슬로우시티연맹으로부터‘세계 슬로길 1호’로
인증을 받은 지난해 봄에는 14만명이 방문하는 등'해신’의 열풍을 떠올리기도 했다.
앞으로 완도군에서는 청산도를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전통자원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잘 보존해 나갈 예정이다.
또 부족한 숙박시설과 음식업소도 증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 진 완도부군수는 “청산도를 찾아준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대도시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군외~남창간 국도 13호선 확/포장 공사도 상반기
중에 완전개통 되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는 매년 4월에 개최되며, 올해 4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