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임성지구 택지개발사업 본격 추진
용역비 31억원 반영,제3섹터 환지방식 추진
2011-12-26 정거배 기자
목포시에 따르면 임성지구는 지난 2000년 전라남도 마스터플랜에 2차 사업지구로 선정돼 무안군과 목포시가 공동개발하기로 했으나 무안군 지역 개발을 위임받은 전남개발공사가 오룡지구 등 도내에 진행 중인 사업으로 개발 여력이 없어 공동개발을 포기해 목포시가 개발하기로 한 것.
목포시는 지난 2008년 11월 임성지구를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개발에 대비했으나 전남개발공사와 공동개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더 이상 개발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지정고시하여 3년이 경과되어 올해 11월 심의를 거쳐 오는 2013년 11월까지 기간이 2년 연장됐다.
목포시는 임성지구는 2년 이내에 착수되지 않으면 현재 도시계획상 주거지역,공업지역,자연녹지지역으로 환원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임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4천257억원(공사비 989, 보상비 2,662,기타 616)이 투입되며 사업면적은 188만7,000㎡(약 57만평)이다.
임성지구의 개발방식은 시와 민간업체가 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해 편입 토지를 환지하는 방식의 제3섹터 환지방식으로 바꿔 추진된다.
특히 환지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초기투자비인 토지보상비 2천453억원이 대폭 감소될 수 있어 총사업비가 2천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사업 추진이 훨씬 수월하게 됐다고 목포시는 설명했다.
목포시는 내년 31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2013년에는 개발계획승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본격적으로 본 공사에 착수 2016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