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등 무ㆍ배추 가격하락 산지폐기
수급안정 위해 농가약정 물량 대상
2006-11-14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올해 김장용 무·배추는 파종기 때 가격상승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났고 작황이 좋아 작년보다 무의 경우 7%, 배추는 29% 정도 생산량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 가을철 기온이 높아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는 감소해 가격이 평년에 비해 40%정도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
가격회복을 우해 전남도내에서 산지폐기되는 채소류는 무 123ha, 배추 667ha 등 790ha로 전국 폐기물량 2,400ha의 33% 수준이다.
이에따라 농협과 농가간 약정된 물량 중 농업인이 희망하는 물량에 대해 산지폐기 하기로 했다.
시군별 산지폐기 물량은 해남 329ha, 나주 206, 영암 126, 진도 64 등이다. 산지폐기 단가는 최저보장가격을 적용 10a당 무 40만5천원, 배추 50만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