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조9천368억 내년 예산안 도의회 심사요청

올해보다 1천411억 증가, 서남해안레저도시 법인 출자금 700억 포함

2006-11-12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3조9천368억원 규모로 2007년도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심사를 요청했다.
이같은 규모는 올해보다 3.7%, 1천411억원 증가한 액수다.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2조 9759억원 보다 2천219억원이 증가한 3조1천97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 예산 8천198억원 보다 808억원 감소한 7천390억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감소는 남악신도시 특별회계와 공영개발특별회계를 폐지해 전남개발 공사로 출자한데다 지역개발기금 융자로 이월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가 3천193억원, 세외수입 949억원 등 자체수입이 4천142억원으로 올 4천789억원 보다 647억원이 감소됐다.

중앙지원사업비는 총 2조7천56억원으로 올해 대비 2천141억원이 증가했고, 이중 지방교부세의 경우 975억원이 증가한 6천569억원이다. 국고보조금은 1천166억원이 증가한 2조 487억원이다.

지방채 수입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 전담법인(SPC) 자본금 출자 700억원, 여성플라자 건립 80억원이 포함됐다.

따라서 재정자립도는 중앙지원 사업비의 대폭 증가로 올해보다 3%가량 하락한 10.6%를 보이고 있다.

일반회계 예산안의 분야별 내역을 보면 경제과학 및 기업지원분야 1518억원(4.7%), 관광 및 문화예술 분야 2132억원(6.7%), 농림.축산 및 수산분야 1조262억원(32.1%), 도민건강 및 복지증진 분야 7027억원(22%), 건설.교통 및 주민안전 분야 7505억원(23.4%), 일반행정 등 기타분야 3534억원(1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