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중 양현희양, 승마체험수기 대상 수상

마사회,체험수기 공모전 결과

2011-12-05     정거배 기자

한국마사회가 주최한 전국 “학교체육 승마운동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신안군 임자중학교 3학년 양현희학생이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장태평 한국마사회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양현희 학생은 신안 임자 유소년 승마단원으로서 중학교 1학년때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온 가족이 꿈과 희망을 잃고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 어린 소녀가 승마를 통해 꿈과 희망을 되찾았고, 2011년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에 출전하여 장애물 허들경기 부문 우승과 10월 임자 유소년승마대회회서는 마장마술 부문에서 2등을 차지하는 등 국내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양현희 학생은 “그동안 신안군에서 섬지역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었다”면서 “신안군수님을 비롯한 교장선생님, 임자해변승마공원원장님께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승마를 포기하지 않고 보다 더 실력을 배양하여 장애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는 재활승마치료사가 되어 사회봉사 활동과 장래 승마장을 차려 말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이끌어 가는 구성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