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아니면 민심을 얻지 못하냐'
열린우리당, 신안 상품권 배부 적발사건에 대해 논평 발표
2006-10-19 인터넷전남뉴스
180만원 상당의 물품교환권을 유권자에게 배부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논평을 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안군선관위가 지난 4일 이들 공모자 중
A씨의 자택에서 모임을 갖고 모 정당 마을책임자,교회장로,평소 모정당에
우호적인 유권자 등 물품교환권 대상자 54명을 선정해 현금 180만원을
주고 물품교환권 60매를 배부한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해남의 모 정당후보 선거캠프에서 기자를 상대로 돈봉투를 뿌려
고발된것이 엊그제인데,또 신안선거에서 터졌고,얼마전 모 정당 영암군수
후보가 5.31선거 과정에서 수억원의 공천헌금을 소속정당 고위간부에게
전해 구속됐다는 것을 도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당은 또 "모정당은 정말 돈봉투가 아니면 민심을 얻을 수 없는
정당인가"이라고 반문하고 검찰의 신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