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기자 돈봉투 사건 신속한 수사촉구

'건네 준 액수 150만원 아닌 500만원 소문' 주장

2006-10-13     정거배 기자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지난 2일 해남에서 있었던기자 돈봉투 사건에 대해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남도당은 "현재 선관위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금액만도 현금 120만원이지만 실제는 이보다 3배 가량 많은 500여만원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채일병 후보측에서는 이것을 기자들을 상대로 신문지대를 준 것이라고 한 것은 거짓해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은 채일병 후보가 정부의 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검찰의 신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채일병 후보는 군민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