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해남ㆍ진도보선 후보로 박양수씨 공천

박 후보 ‘지역주의 타파, 분권화 앞장 설 것’

2006-10-05     인터넷전남뉴스
열린우리당이 오는 25일 예정된 해남.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박양수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을 공천했다.

열린우리당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해남.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국구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박양수씨로 최종 결정했다.

박양수 후보는 진도출신으로 목포 문태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명지대학교
행정대학원을 거쳐 지난 91년 새정치국민회의 사무부총장을 시작으로 국민회의
서울특별시지부 부지부장,새천년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01년에는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조직총괄단장, 열린우리당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을 지냈다.

박 후보는 "그동안 공기업 사장으로 자원개발과 북한과의 자원교류 등에 힘써왔으며
2년 만에 친정집에 돌아왔다"면서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 분권화, 통일을 위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신안과 화순군수 재ㆍ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의 이같은 방침은 신안과 화순군수 선거의 경우 현재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선 가능성이 낮은 열린우리당 후보를 낼
경우 오히려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