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신안ㆍ화순군수 선거 무공천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보선에는 박양수씨 검토
2006-10-03 강성호 기자
하지만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기로 하고 박양수 광업진흥공사 사장을 공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 유선호 전남도당위원장은 지난 3일 광주에 내려와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열린우리당의 이같은 방침은 신안과 화순군수 선거의 경우 현재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선 가능성이 낮은 열린우리당 후보를 낼 경우 오히려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보선에는 진도출신 박양수 전 의원을 공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사장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열린우리당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광업진흥공사 사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