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해당산단, 신규 기업 투자유치 확정

전남개발공사,용지 추가 분양 예정

2011-07-26     강성호 기자

장흥 해당산단에 식품기업과 신재생에너지기업의 투자유치가 확정돼 분양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사장 김주열)는 26일 국내 최대 오리 육가공업체인 (주)코리아더커드의 관계사인 (주)다솔(대표 박채연)과 65억 5천만원 규모(5만6220㎡)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개발공사는 오는 10월중 이 회사의 요청에 따라 4만8095㎡(56억원)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추가로 계약하기로 했다.

(주)다솔은 장흥 해당산단에 총 400억원을 투입, 국내 최첨단 HACCP 공장시설을 갖추고 도압과 신선육 가공사업 등을 하게 된다.

이번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민 300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소재 K사(3만3천㎡,38억원 규모)와 국내 그린에너지 부문 선두주자인 인천소재 A사도 각각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할 계획으로 있는 등 식품기업과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장흥 해당 산단의 총 분양면적은 88필지 213만㎡로 이번 분양계약의 성사로 체육시설용지(1필지 88만8000㎡)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4필지 96만㎡가 팔려 면적대비 4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흥 해당산단 조성사업은 장흥읍 해당리 일원 2백92만㎡에 총사업비 1천465억원을 들여 농수특산물 가공공장과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분야 우수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