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 헌재소장 야3당 공조로 임명해야 61%
우리당, 호남지역 주민 대상 여론조사
2006-09-23 정거배 기자
이같은 여론은 열린우리당이 지난 20일 호남지역 주민 300여명을 상대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역민들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에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진행돼야 한다’ 45.0%,‘후보지명이 철회돼야 한다’ 21.9%, ‘잘 모르겠다’ 33.1%로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성’의견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나라당이 계속 전효숙 내정자의 헌법재판소장 임명을 반대할 경우 어떻게 처리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민노당 등과의 공조임명 진행 61% ▲다른인물지명 15.9% ▲한나라당 등 야당의 참여속의 현공백상태 지속 7.9% ▲잘모름 15.2%로 지역민들은 민주당등 야 3당이 전효숙 헌재소장의 임명동의안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지난 20일부터 광주에 내려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전 후보자는 남편인 이태운 광주고등법원장의 관사인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아파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