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국병원 등 시설장비 확충 국비지원

복지부, 지원발전프로그램에 선정돼

2006-09-16     강성호 기자
목포 한국병원 등 전남지역 11개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지원발전프로그램사업비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총 국비 10억9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응급의료기관 지원발전프로그램사업비 지원기관 선정을 위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전남지역 11개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두 149개소를 선정, 총 14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목포 한국병원이 선정돼 3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여천전남병원, 순천성가롤로병원, 고흥병원, 해남병원, 목포중앙병원, 화순전남대학병원 등 6개소가 선정돼 1억원씩 지원된다.

시장군수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의 경우에도 목포기독병원, 순천한국병원, 장흥병원, 완도대성병원 등 4개소가 선정돼 3천5백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응급실에 대한 시설장비 개선과 전문인력 확충, 응급의료종사자 특수진료 수당지원, 선진응급의료체계 도입 프로그램 지원 등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도내 응급의료인프라 구축에 도움을 주는 등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도내 응급의료기관은 올 9월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7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34개소 등 모두 42개소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