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관광객 작년 동기보다 늘어
완도 신지해수욕장 연륙교 효과로 5배 증가
2006-09-07 강성호 기자
전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남을 찾은 관광객 수가 연인원 3천8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76만명에 비해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나비축제를 비롯해 보성 다향, 무안 백련, 담양대나무,진도 신비의 바닷길 등 5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만 모두 550만명에 달했다.
드라마 세트장이 있는 나주의 ‘주몽’ 26만명, 순천의 ‘사랑과 야망’ 22만명, 완도의 ‘해신’ 23만명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완도읍과 신지도간 연륙교 개설로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 15만7천명에서 75만명으로 무려 5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 신청사 이전에 따른 26만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전국 단위 세미나 개최, 골프장, 특화된 섬 개발 등 관광지의 개발 등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