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ㆍ진도 비공개 신청자 윤곽 드러나

민병초ㆍ채일병ㆍ김용배 예비역대령

2006-09-05     정거배 기자
내달 25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해남ㆍ진도에 비공개로 민주당에 공천신청을 한 인물은 민병초씨 등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까지 1차 접수를 마감한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한 예비후보 13명 가운데 3명은 민병초씨와 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 출신 채일병씨 그리고 예비역대령 출신인 김용배씨로 알려졌다.

민병초씨는 지난 2004년 4월 17대총선 당시 해남ㆍ진도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이정일 의원에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김용배씨는 해남출신으로 현재 공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 1차 접수 마감결과 김다섭(45,변호사),김봉호(73,전 국회부의장),김필용(45, 전 민주당 기조위원장),김홍길(36,변호사),민병록(52, 효산건설 대표),민상금(61,전 한국토지공사 감사),양동주(63,북태평양문제연구소 소장),이석재(60,전 전남도의원),장전형(45,전 민주당 대변인)과 이정일 전 의원의 부인 정영희(57,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대표)씨 등 10명이 공개 신청했다.

민주당은 오는 9일까지 추가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