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노화종합연구소 전남유치 활동 본격화
의대교수출신 중심 유치위원회 구성 유치활동
2006-08-27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최근 전남대학교 부속병원장을 지낸 황태주 박사를 위원장으로 한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노화종합연구소는 보건복지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노화종합연구소 설치ㆍ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앞으로 지역간 유치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유치경쟁에 먼저 뛰어든 전남도는 지역내 의과대학의 분야별 교수, 병원장, 생물산업 연구ㆍ지원센터소장 등 노화관련 전문가 15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와 용역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진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유치활동을 펴기로 했으며 외국 노화연구소 등과의 교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고령사회 노화연구의 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향후 대체의학박람회도 열 예정이다.
현재 전남은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의 약 2배에 가까운 전국 최고령지역으로 생물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항노화 기능성물질 연구개발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하는 등 노화와 관련한 연구와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특히 광주ㆍ전남지역의 대학과 병원 등에 고급 의료인력이 풍부함에 따라 국립노화종합연구소를 유치해 생물산업과 연계·육성하게 되면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하고 연구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