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에이즈 확진검사 실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이관, 국내 감염자 지난 85년 이후 3천800여명

2006-08-09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에서만 해오던 에이즈 확진 검사를 지난 7월부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에이즈 확진검사를 시도에 이관한데 따른 것이다.

에이즈 환자는 우리나라에서 1985년 처음 발생된 이래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00년부터는 연평균 약 35%씩 급증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보고된 전체 감염자 3천82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파악된 감염자 가운데 721명이 사망하고 3천108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에이즈 감염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확진 검사기간을 단축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종전까지는 시군 보건소를 통해 검사의뢰 하던 것을 병원과 임상센터까지 확대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시군에 각 보건소 뿐만 아니라 병의원에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직접 에이즈 확진 검사를 의뢰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