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시가지 가로수 고사 문제점으로 지적

해남읍 하수관거 정비공사 부주의로

2006-08-03     박광해 기자
해남읍 시가지에 심은 수많은 가로수가 고사돼 말썽이 되고 있다

해남군과 공동도급한 태동건설<주>등 3개 회사와 하도급 업체인
S건설이 해남읍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하면서 해남군이 수년동안
심어온 쥐똥나무과 이팝나무 가로수 등 120여구루가 고사 됐다

이같은 문제점은 이들회사가 광주은행에서 동초등학교 구간의
하수관거사업을 추진하면서 가로수 관리를 소홀 했기때문 인것으로
조사됐다

해남군은 지난1999년부터 해남읍 푸른숲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시작해 해마다 1,500만원/2,000여만원씩을 들여 해남읍 시가지
가로수 식제사업을 연차적으로 벌여오고 있다


해남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맡은 회사들은 2004년부터 공사를
시공하면서 시가지 도로를 마구잡이식으로 파헤치는가 하면
사전예고도 없이 도로를 차단하기도 했다

또 소음과 비산먼지를 내품으며 시가지를 온통 먼지로 뒤덮이게
하고 파헤친 도로는 수개월이 지나도록 복구를 하지 않아 사람은
물론 차량통행에 큰 불편과 위험을 주고 있다

해남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오는2010년 8월 준공계획으로 있어
지금처럼 공사를 계속한다면 해남읍민들은 7년동안 먼지와 소음
공해 속에서 생활해야할 입장에 처하게 된다

이에따라 시공사는 해남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대책을 세운뒤
공사를 계속하는것이 주민들에 대한 도리라는 게 공통적인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