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제1회 대한민국 캘리그래피대전 열려

광주서협 주최, 전국에서 참여 "다양한 작품 선뵈"

2010-12-14     강성호 기자


광주서예협회(이사장 서재경)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캘리그래피대전 심사결과 우수상 2점과 특별상1점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결과 우수상은‘안동 간 고등어’를 출품한 노정근(경북안동시)씨,‘위풍당당’ 을 출품한 김익원(인천광역시)씨,특별상은 ‘함평천지 나비쌀’을 출품한 김영배(함평군 손불면)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전에 심사를 맡은 전명옥씨는 "안동 간 고등어는 서예의 충실한 획과 고전을 바탕으로 상형문 어자로 간 고등어를 표현,간략하면서도 제품의 이미지가 잘 전달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익원씨의 작품 위풍당당에 대해서는 현대에 사는 우리가 바쁘고 어려운 일상에 매몰되어 고개 숙인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위풍당당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발묵과 파묵을 통해 여백의 미가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번에 첫 대회를 개최한 광주서예협회는 "예술을 산업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작의 고통을 엿볼 수 있는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았다"며 "전국에서 처음 개최했음에도 광주 전남은 물론 서울,경기,인천,전북,부산,제주 등 전국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입상작품들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 은암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개막날인 16일 오후 3시 현장에서 열린다.


<입상자 명단>
강연수 김길석 김수례 김승규 김영길 김영배 김영순
김익원 김홍빈 나래균 남부원 노정근 문채용 박영재
박정선 배현영 신강균 신봉석 오근선 오혜원 이건춘
이경회 이동기 이영규 임윤문 장종화 정영순 정종준
정태순 조영덕 주규남 진성영 천옥임 최현옥 황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