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섬지역 인권유린 사범 철저 단속방침

약취유인.감금.폭행 등 불시단속

2006-07-27     정거배 기자
해경이 섬지역 인권유린 사례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지난 25일 신안군 임자도, 하우리, 전장포, 지도 송도 4곳의 현장을 김수현 서장등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염전과 양식장, 장기출어선등에서 일하는 종사자를 상대로 인권유린행위 여부 실태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수현 목포해경서장은 “현장중심 형사활동 강화로 미성년자, 정신지체아,가출인 등을 대상으로 취업빙자 약취유인, 감금, 폭행, 임금 미지급 사례 등 인권유린사범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에서는 지난 3월 3개월간 선원인권유린사범 특별단속 기간을 선정 직업안정법위반등으로 528건 22명을 검거 2명을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