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복지재단 의료지원은 경남 통영, 사천, 남해 지역부터
복지회관은 경북 포항, 어르신 형님 지역부터
2010-10-12 박광해 기자
수협중앙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어업인복지문화재단(이사장 이종구)이사업 첫해부터
사업예산중 대부분인 4억4천만원을 경북 포항시 어업인복지회관 건립,경남 통영시,
사천시,남해군 등의 의료지원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의원은 어업인복지문화재단은 어업인의 보호/육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통해 어촌사회의 발전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에 설립된
어업인 지원단체로 재단의 첫번째 지역 지원사업이 포항시 어업인복지회관 건립
(2억원)으로 대통령 형님 우대사업의 의혹이 크다고 밝혔다.
또 어업인의료지원(2억4천만원)은 유류피해지역인 서산/안면도지역외에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수협), 경남 통영시(통영수협), 사천시(삼천포수협), 남해군(남해수협)을
선정해 당초 의료시설이 열악한 낙도/오지 어업인 지원이란 목적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어업인복지문화재단사업이 형님 우대예산, 내년 회장 선거지원사업으로
변질되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지역형평성과 설립 목적대로 사업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