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회 강도 높은 질의 이어져

집행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2006-07-20     박광해 기자
진도군의회는 20일 오후2차 본회의를 열어 농산유통과,해양수산과 종합민원실의
업무보고를 듣는 과정에서 군정을 소홀 했다는 등 강도 높은 질책이 이어졌다.

농산유통과 보고에서 이남서 의원은 친환경농사용 비료를 농가에 공급하는 과정의
문제점과 도정공장 업자선정.기준등을 묻고 고군농공단지 관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벌였다.

박동흔 의원은 진도에서 생산한 쌀과 채소 등 농 축산물을 학교급식 용으로 공급하는지 여부와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축산부산물을 활용해 부족한 퇴비로 충당할 용의는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박의원은 또 2005년도 저온저장고 사업을 아직까지 착공도 못한 이유를 따졌다.

조규탁 의원은 WTO와 FTA등에 대비한 진도군의 대책을 묻고 군에서 대형유리온실 등 을 건립해 농가에 임대해 주는 방안과 농기계 은행 운영 등 을 제시했다.

이홍일 의원은 진도산 농 수산물 가운데 브랜드 품목으로 전남도 등에 등록된 상품이 몇개나 되는지 따지고 공무원들의 열심히 노력해 타 시군에 뒤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경화 농산유통과장은 비료공급과 도정공장 사업자 선정은 규정에 따라 처리했고, 고군농공단지 사업자 관리는 사실상 어렵다고 답했다.

또 쌀 등 일부품목은 진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채소와 육류등 다른 품목은 마트 등에서 구입 공급하고 있다는 것.

"해양수산과" 보고에서 박동흔 의원은 수품항 어민휴게소 시설 중단에 대해 따지고 공유수면 매립지를 군민들 소유로 가능 한지와 가계해수욕장 모래유실,김 양식어민 유기산 공급 지원 등에 대해 물었다.

이남서 의원은 수산과는 올 한해동안 도서개발 사업비 등 276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중요부서로서 법과 규정을 지켜 시행했는지를 따졌다.

이의원은 또 조도연도교 공사를 위해 3년전 8억원을 들여 용역만 끝낸뒤 현재까지
사업이 중단돼 있는 이유와 팽목 연안항 사업이 늦어지는 이유를 묻고 특정 수산물
가공업체에 엄청난 자금을 보조지원 하게된 이유 등을 따졌다.

이의원은 해양수산과의 행정감사는 의원들이 협의해 특별한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규탁 의원은 녹진 울돌목 주변 1,500평의 부지에 80억원을 들여조성할 계획으로 추진중인 사업은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밝히고 회쎈터 시설사업은 군에서 대형으로 시설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이홍일 의원은 군에서 지원해 시설한 인양기 보수비를 농기계 수리비와 같은 조건으로 지원해 줄수 있는 방안을 촉구했다.

주만종 의원은 각 마을단위의 반 편성이 잘못 됐다며 재조정 해줄것을 요구하자 박주현 종합민원실장은 답변을 통해 총무과 소관으로 답변 할수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