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 선박과 충돌 8명 실종

13일 새벽 흑산도 남동쪽 해상서

2006-07-13     정거배 기자
조업 중인 어선이 선박과 충돌해 선원 8명이 실종됐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13일 새벽 3시쯤 신안군 흑산도 남동쪽 14km 해상에서 제305장덕호(경남 통영선적 39톤)가 선명불상의 선박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장덕호에 타고 있던 선원 9명 가운데 기관장 주재용씨 등 8명이 실종되고 선원 심만철씨는 표류 중에 인근 해역을 지나던 그리이스 선적 화물선에 발견돼 출동한 목포해경 구난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장덕호는 지난 11일 흑산도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 중에 사고를 당했다.


목포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 12척과 구난헬기 1대, 목포해경 특수기동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영세(선 장, 44세, 통영시 항남동 150-56)
*주재용(기관장, 53세, 통영시 무원동 1029-5)
*이명학(선원, 38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58-149)
*이문열(선원, 42세, 부산 사상구 괘법동)
*권영철(선원, 40세, 군산 서흥남동 885-5)
*배점달(선원, 38세, 부산 서구 남부민동 428-245)
*김영환(선원, 56세, 부산 북구 덕천동 신영@ 3동 306호)
*윤만우(선원, 이하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