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지사, 지역현안 예산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F1 개최지원 요청, J프로젝트 간척지 양도 건의
2006-07-13 강성호 기자
박 지사는 첫날 산업자원부를 방문 정세균 장관에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 지원과 남악신도시 썬시티(Sun-City)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전남에 천연자원연구원 설립 건과 지역혁신 산업기반 구축사업 추진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남악신도시 썬 시티(Sun-City) 조성사업과 관련해 “정부 지원비율 감소계획에 따라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지자체 참여사업에 대해 정부지원 비율을 현재의 70%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정 장관에게 건의했다.
천연자원연구원의 경우 전남도가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산업화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남도대학 캠퍼스를 활용, 부지 2천평에 건물 1천평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1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험실과 연구실 등을 마련해 해조류, 천일염, 갯벌, 황칠, 동백, 뱀독, 약용작물 등 천연자원의 기능성 물질을 탐색하고 제품개발 및 산업화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박 지사는 14일에는 문화관광부를 방문해 김명곤 장관과 면담을 갖고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 지원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간척지 조기 양도 건의 등과 관련해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이치범 환경부 장관을 만나 신안 도초 야생동물원 설립 등과 관련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청와대도 방문, 이병완 대통령비서실장과도 당면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면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