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정확한 위치 알려야 출동 신속

전남도 소방본부,주소․전신주 고유번호 활용 당부

2010-06-28     인터넷전남뉴스
‘119신고 잘 하면 출동시간이 단축된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이동전화가 보편화되고 산악농촌지역 야외활동중 이동전화를 활용한 119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신속한 출동을 위해 전신주 고유번호 등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해 신고해 줄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119 신고접수건은 총 22만9천141건으로 하루 평균 1천340건에 달한다.

이중 이동전화로 신고된 건은 11만2천858건으로 전체 신고건의 49.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이동전화로 119 신고시 신고 위치가 해당 이동통신사의 가까운 기지국을 중심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반경 500m-1km 주위를 확인해야 하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119 수보요원은 재난사고 발생장소를 재차 파악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 소방본부는 119신고시 해당지역의 시(군),동(면),번지(리)나 먼저 밝혀 신고해주면 빠른 접수가 가능해 가장 근접한 소방출동대를 편성,보다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낯선 곳에서 신고시 50m 간격으로 분포된 115만여개의 전신주고유번호를 이용해 신고하면 119종합상황실 지리정보시스템(GIS)에서 즉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출동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