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차 추경예산 3조9천690억 편성

당초 예산보다 천700억 증가,도의회 승인 요청

2006-07-05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5일 2006년 제1회 세입·세출 추가 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 보다 1733억원(4.6%)이 증가한 3조9690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2조9759억원 보다 899억원(3.0%)이 증가한 3조 65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당초 예산 8198억원 보다 834억원(10.2%)이 증가한 9032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을 편성하게 된 배경은 당초 예산 편성이후 변경된 중앙지원 사업비와 도비 부담액을 예산에 반영해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있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이번 추경에 증가된 세입내역을 보면 일반회계는 총 899억원으로 지방세 수입 90억원, 세외수입 147억원, 지방 교부세 366억원, 보조금 296억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지역개발기금 822억원, 탐진댐 건설 6억원, 남도대학 운영 6억원 등 총 83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 투자내역을 보면 여성농업인 일손돕기 지원, 미곡처리장 건조 저장시설, 민유림 조림,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등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총 234억원이 투입된다.

농어촌주변 환경개선사업, 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소도읍 육성사업,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 개발제한구역 주민숙원사업 농어촌주택개량융자금 등을 통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총 535억원이 반영됐다.

또 관광안내소 건립, 관광레저도시개발 계획수립, 지방대학혁신역량 강화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173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 시설기능 보강,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노인공동요양 생활시설 신축, 보육시설종사자 인건비,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 노인시설 운영,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 등 도민복지 증진 사업으로 총 367억원이 반영됐다.

기타 행정지원경비로 지역인적자원 개발기반 구축, 전자문서 시스템 보강, 직원능력 개발회의 선진지 벤치마킹, 학교용지 매입 등 56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