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올 상반기 동안 753건 화재사고 발생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증가, 인명피해도 늘어
2006-07-05 강성호 기자
이 가운데 사상자 64명(사망 18명, 부상 46명)과 3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건수는 9.1%(63건) 증가했고, 인명피해도 48.8%(21명)나 늘었지만 재산피해는 12.8%(5억8천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건수와 인명피해 증가 요인을 보면, 장소별로는 법정 소방관리 대상이 아닌 주택·아파트가 207건(27.5%)이 발생,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건(7.8%)이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용접 등으로 인한 불티화재가 117건(15.5%)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8건(48.1%)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각종 작업장내에서의 산소절단기 등 화기취급시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피해는 화재발생시 대피 자구능력이 미흡한 노인·장애인층(21명, 33%)의 증가와 소방차량 도착 전 주민들의 무리한 화재진압 시도로 인한 사상자(21명, 33%)의 증가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