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의원 강력요청으로 전남 냉해피해 정밀조사 실시

28일부터 6월11일까지, 보리, 밀, 마늘, 양배추, 노지작물 대상

2010-05-28     박광해 기자
지난 봄 일조량 부족과 동/냉해/습해로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의
보리,밀,맥주보리 등 맥류와 마늘,봄배추,양배추 등 노지작물에
대한 정밀 피해조사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민주당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부터 6월11일까지 15일간 동해, 냉해피해를
입은 노지작물에 대해 농업재해대책 피해조사 보고요령에 의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피해조사 결과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의 봄작물 동/냉해 등 이상저온 피해조사는 김영록의원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의원은 4월말 냉해/습해 피해가 심한 해남, 진도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농가와의 간담회를 열고,해당 지자체와 전남도로 부터
피해현황을 파악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도록 했다는 것,

지난 6일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장관을 직접 만나 전남지역의
밭작물 냉해피해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전남 친환경농업과-7342(2010.5.12)호와
관련된 문서에 의해,전남지역의 보리,밀,봄배추,양배추 등의 피해
상황 현장점검과 담당부서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노지 월동기와
봄작물 이상저온(동해,냉해)피해조사 요령’을 전국적으로 시달하고
‘농업재해 피해조사 보고요령'양식으로 보고 하도록 촉구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는 시/군당 동해와 냉해의 피해면적이 50ha
미만으로 중앙정부의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체
지원계획에 따라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올해 전남도의 동.냉해 피해현황은 5월12일 현재 밀, 보리, 양파,
마늘 등 약 9,100ha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보리,맥주보리,
밀, 마늘 등 2,748ha, 진도가 밀, 보리 268ha, 무안은 양파 215ha
등으로 전남 서남해안지역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김영록의원은 전남지역 동.냉해피해조사 실시와 관련, “재해지원
대책에 의거한 정밀조사를 결정한 농림수산식품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격려하고,“대파대와 농약비 등에 한정하고 있는 현행
농작물 재해보상을 기대소득에 걸맞게 확대되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재해대책법 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