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송이도 새우여에 등표 신설
목포해수청, 계마항~송이도 여객선 항로 항행 여건 개선
2025-06-26 정거배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북방해상 수중암초에 등표를 설치했다.
새우여등표는 국비 8억원을 투입, 직경 1.5m, 높이 14m 규모의 원형강관조 구조물로, 표지 북측에 가항수역을 표시하는 북방위표지 기능으로 야간에는 약 16km 떨어진 거리에서도 볼 수 있도록 설치됐다.
해당 해역은 조류의 흐름이 빠르고 암초가 넓게 분포돼 있어 송이도항 입·출항 선박과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지역주민들이 항로표지 설치가 절실했었다.
이번 등표 설치로 야간, 기상악화 시에도 선박들이 암초를 명확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선박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락철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여객선 안전 운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