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해남·진도·강진·신안군수 선거전 관심
무안은 무소속 단일화 성사...함평·영광도 맞대결
2010-05-19 정거배 기자
이와함께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지만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가 경쟁하는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민주노동당과 평화민주당 등 군소 정당들의 선전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전의 경우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격돌하는 지역은 목포시를 비롯해 순천,광양,나주시와 강진,해남,진도,구례군 등 10여곳에 달한다.
신안군의 경우 무소속인 현직 박우량 군수와 민주당 공천을 받은 강성종 후보가 맞대결한다.이번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러브콜을 고사했던 박우량 군수의 수성여부가 관심거리다.
강진군수 선거는 그동안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던 황주홍 현 군수가 지난 3월 탈당함으로써 민주당 강진원 후보와 대결하게 됐다.
해남은 김충식 현 군수가 공천이 결정된 직 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돼 민주당은 급하게 박철환 군의회 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박철환 후보와 무소속 이석재 후보간 양자대결로 치러짐에 따라 민주당에 대한 반발표 확산여부가 이번 선거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는 법원이 김경부 민주당 예비후보가 제기한 당선인 결정 무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다시 이동진 후보를 전략공천함으로써 관심지가 되고 있다.
김경부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김희수,김병동 무소속 후보가 출마해 민주당 반발표가 분산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밖에 목포의 경우 민주당 정종득 후보를 상대로 경선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홍률후보가 대결한다. 박 후보가 현직 시장은 정후보를 얼마나 따라잡을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무안의 경우 민주당 서삼석 현 군수와 무소속 단일화를 통해 양승일 후보간 대결한다.
이밖에 영광군수 선거전은 민주당 정기호 후보와 무소속 김기열 후보,함평은 민주당 안병호 후보와 무소속 이상선 후보,장흥은 민주당 이명흠 후보와 민주노동당 박형기 후보가 맞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