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김밥 김' 16만 달러 수출
K–HC푸드’ 성과 가시화
2025-06-24 정거배 기자
함평군이 김밥김 16만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함평군은 우크라이나 유통업체 ‘VICUNAI-UKRAINA. LTD’와 김밥김 16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함평군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4’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바이어와의 첫 상담을 시작한 이후 수개월간의 협의를 이어온 끝에 성사된 성과다.
함평군은 2023년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6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써왔다.
이번 프랑스 유통업체와 10만 불 규모의 나비쌀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18톤의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또 샤인머스켓, 도시락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K–푸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현재 캄보디아와 러시아 바이어들과도 활발한 김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상차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HC(Korean Food–Hampyeong County)’ 브랜드를 중심으로 함평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