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ㆍ전남도의사회 협력
2025-06-21 정거배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전남도의사회관에서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와 함께 전라남도 내 외국인 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 진료 현장에서의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주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시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외국인 진료 시 전화 통역서비스 연계 협조 △다국어 안내자료 번역 지원 △외국인 대상 의료비 지원제도 정보 제공 △상호 사업 내용 홍보 등으로 이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상담원, 콜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방문자들에게 전라남도의사회가 지정한 ‘외국인 안심병원’ 정보를 안내하고 실제 진료에 필요한 통역 연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일수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건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종합지원 플랫폼 운영, 외국인주민 콜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