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봄철 ‘산불 발생 제로화’ 달성

촘촘한 현장 감시 체계, 군민 협조 등 

2025-05-20     정거배 기자

완도군에서는 지난해 가을철부터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산불 제로화’를 달성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다.

또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를 산불 취약지에 고정 배치하여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체계를 갖췄으며, 헬기를 운영해 공중 산불 감시 활동도 전개했다.

각 읍면에서는 주기적으로 마을, 차량 방송을 통해 산불 조심에 대해 안내했으며, 입산 통제 구역 지정과 등산로 폐쇄, 마을 대상 교육 등도 진행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는 큰 도움이 됐다.

완도군은 11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도 ‘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산불 취약 지역 중심의 사전 정비와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