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농업인 농산물가공창업 지원

농산물가공창업 교육 수료생, 가공지원센터 이용 자격 부여

2025-05-07     정거배 기자

장흥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공유주방운영업으로 영업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장흥군은 농업인들에게 창업 공간으로 활용 및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위생적인 가공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게 된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농산물가공창업 기초, 심화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에게는 가공지원센터 이용 자격이 부여되며 식품 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통해 창업이 가능하다.

식품 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식품위생교육을 이수 후 보건소 위생팀에 영업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3년부터 농산물가공창업 기초, 심화, 코칭반 등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해 총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가공 창업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실무 역량, 시제품 개발 등 실질적인 창업 준비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은 4월에 코칭 및 기초반 교육이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기초반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반 교육이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계현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유주방운영업 등록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공시설을 활용하여 농업인의 농산물가공 초기창업 부담을 줄이고,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입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가공지원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