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정부 신활력 사업 평가 6년 연속 우수군

총 인센티브 25억원, 진도홍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우뚝

2010-05-11     박광해 기자
진도군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9년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돼 상금 6억원을 받게 됐다.

진도군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정부 신활력 평가 6년 연속
우수군 선정으로 인센티브로만 총 25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2개월 동안 전국 7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시/도 평가, 중앙 서면·발표와 현장
평가 등 4차에 걸친 엄정한 기준을 통해 결정됐다.

특히 평가 위원들은 진도홍주 신활력 사업 성과로 진도 홍주와 지역
농산물 연구 개발, 진도홍주 군수품질인증제 시행, 진도홍주 홍보
만화ㆍ애니메이션ㆍ홍주쏭 제작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전통주 최초 진도홍주의 날(7월7일) 제정과 진도홍주 홈페이지
이벤트 등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미국/캐나다/일본/
중국/가나 등 수출 성과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진도군은 이번에 받게 된 상사업비 6억원을‘진도홍주 세계화/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진도군은 신활력 사업으로 진도홍주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타 전통주와 고급양주를 차별화 하고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연구 개발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이러한 성과로 특허 등록 8건, 특허 출원 13건 등 특허권 21건,
상표권 12건, 디자인 3건 등 총 36건의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

임정환 진도군수 권한대행은 “진도홍주를 ‘세계 명주’ 반열에
올려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보배로운 섬 진도군의 이미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진도홍주 신활력 사업은 진도군 발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농가
소득 창출과 지역혁신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와
기술 교류 유통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