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병해충 조기 진단

2025-04-23     정거배 기자

해남군은 농작물 바이러스와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진단키트를 활용한 조기 진단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현장 진단키트는 농작물의 이상증상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도구로, 코로나19 진단키트처럼 간편하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할 수 있는 병해충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풋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이 포함되며 간편한 시료 채취와 현장 판별로 결과를 수 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현장 진단은 물론 진단 결과에 따라 방제요령, 재배관리, 작형전환 등 후속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진단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농가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061-531-3871~4)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식물 바이러스는 전염 속도가 빠르고, 초기 대응이 미흡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현장 진단키트를 활용해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