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전기차 충전기 설치도 지원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까지...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확대
2025-04-15 정거배 기자
해남군은 친환경차 확산을 위해 전기차 보급부터 충전기 설치까지 주민생활과 밀착된 분야에 대해 지원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에서 예산 소진 등 이유로 친환경차 사업을 축소하고 있지만 보급 물량과 지원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해남군은 올해 초부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 중이며 차량 가격과 성능에 따라 최대 1,7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차량을 구매한 뒤 충전 환경에 대한 고민도 덜어주기로 했다.
비공용완속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으로 전기차 소유자라면 1기당 최대 13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주거지뿐 아니라 사업장에 주차 부지만 확보되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또 지난 14일부터는 전기이륜차 보급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일반형은 물론 배터리 교환형 및 배달용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차량 가격과 성능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기차를 구매하고도 충전 문제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급과 인프라를 함께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며“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