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후보 동향파악 정보수집 의혹 구례군청 압수수색
검찰,서기동 군수 관권선거의혹 수사
2010-04-30 인터넷전남뉴스
순천지청과 구례군에 따르면 광주지검 순천지청 공안팀은 이날 오후 구례군청 총무과를 비롯해 비서실 등에 수사관들을 파견에 업무일지와 선거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현재 검찰은 구례군 상당수 공무원들이 서기동 군수의 당선을 돕기 위해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채 상대후보 동향파악,정보수집 등 사전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구례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구례군수 출마를 선언한 전경태 전 군수(112건)와 박인환 전남도의회의장(87건)을 상대로 한 사전불법운동에 대한 고발이 접수돼 조사를 마친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에 의해 수집된 '상대후보 동향보고'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데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