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출생부터 교육까지 지원

자녀 1인당 최대 1억 1천843만 원 혜택

2025-03-05     정거배 기자

진도군이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감한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도군에서 태어난 아이 한 명당 성인이 될 때까지 최대 1억 1,84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진도군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첫째와 둘째는 1,000만 원, 셋째 이후에는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산후 조리비 80만 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또 첫 만남 이용권을 통해 첫째는 200만 원, 둘째 이후부터는 3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며, 세 자녀 이상 다둥이 가정에는 신생아 1명당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매비까지 지원한다.

2024년 이후 출생한 아이에게는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출생 기본수당을 지급하며, 부모와 자녀가 계속 진도군에 거주하면 총 4,3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0세에는 월 100만 원, 1세에는 월 50만 원의 부모 급여가 지급되며 이를 통해 총 1,8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0세부터 7세까지 매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원되고,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 24개월부터 85개월까지 매월 10만 원의 가정 양육 수당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진도군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월 2만 5천 원의 건강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암, 골절 등 각종 질병 등이 10년간 보장된다.

또한 보험 만기 시 양육자는 환급금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든든하다.

교육지원을 위해 초·중·고 신입생들에게는 각각 20만 원, 30만 원, 5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비 33만 4천 원도 지원한다.

13세부터 18세의 청소년에게는 월 5만 원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지급해 청소년의 자기 계발과 문화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고교 신입생 전원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 신입생에게는 4년제 기준 150만 원, 2~3년제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전남교육청에서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학생 교육 수당도 받을 수 있다.

김희수 군수는 “출생부터 교육까지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진도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