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선거]민주 정종득-무소속 박홍률 대결 관심
‘수성전략 VS 돌아선 민심표‘로 승부 할 듯
2010-04-28 정거배 기자
따라서 6월 2일 본선은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정종득 현 시장에 무소속 박홍률씨를 비롯해 한나라당과 민노당 후보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선거전이 될 경우 지난 98년 권이담 대 김정민,2002년 전태홍 대 김정민후보가 경쟁 했던 과거 시장선거전처럼 양강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3선 도전에 나선 정종득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쌓은 공·사조직과 인지도를 십분 활용하는 등 수성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박홍률 전 국정원 충북지부장은 당초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경선에 참여했다가 단일화 과정에서 도중 사퇴했다.
박 전 지부장은 반정종득 분위기를 자신의 지지표로 연결시키고 출신고인 목포고 동문 인맥을 활용하는 전략을 세워 선거전에 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지부장은 늦어도 다음주 중 무소속 시장출마를 위한 공식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득 후보측은 28일 민주당 당무위원회 인준으로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