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봄가뭄 대비 대체 식수원 확보에 총력

2025-02-27     정거배 기자

영광군은 백수와 염산지역 상수원의 저수율이 관심단계로 진입해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식수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2023년 유래 없이 심각한 가뭄이 발생하여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염산면 복룡제 대체취수원으로 관정개발을 했다.

백수읍 대신제는 기존 방사형 관정정비와 구수제∼대신제 간 도수관로를 매설하는 등 대체취수원 확보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그동안 대체취수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이달말부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매일 백수읍 대신제에 1,000톤, 염산면 복룡제에 300톤을 공급하고 가뭄이 주의, 경계단계로 진입할 경우 '가뭄사전대비 운영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부터 2026년 말까지 '식수전용 전수지 신설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완공될 경우 600천 톤의 수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가뭄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