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해남사랑상품권 누적판매 7천억 기록

발행 6년만에 최대성과, 전국 군단위 중 최단 규모 상품권

2025-02-27     정거배 기자

해남군 지역화폐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6년만에 누적 판매 7,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 4월 발행하기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7,232억원 누적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전국 군단위 최단기간 내 7,000억원을 돌파했다.

지역 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된 해남사랑상품권은 해남군민 10명 중 8명이 사용할 정도로 일상 생활속에서 널리 쓰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해남군내 어디서나 지역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도비 확보를 통한 할인판매 등 사용자들에게 최대의 혜택을 되돌려 주면서 일상 소비행태로 자리잡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사용자들의 편리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가맹점 확보에 적극 나서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해남군내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발행 초기 1,600개소에서 3,900여개소까지 늘어나면서 면단위 구석구석까지 상품권 이용에 어려움이 없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또 각종 재난지원금과 전국 최초로 지급한 농어민 공익수당, 그리고 현재 지급 중인 민생경제회복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내에서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한 해남의 사례는 전국으로 확산된 모범적인 상품권 운용 모델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를 통해 할인판매 행사를 꾸준히 추진, 5~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혜택으로 그대로 되돌려 주는 효과도 가져왔다.

해남군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내 소비 촉진을 위해 1~2월에 이어 3월에도 할인구매 100만원 한도 10% 할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카드·QR형 상품권 결제시 결제액에 따른 5% 캐시백 지급도 연중 실시할 계획으로 카드·QR형 상품권 이용자는 15% 이용 효과가 발생한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를 웃게 만들고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해남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