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역내 생산ㆍ부가가치 효과 총 2.5배

연매출 구간별로는 3억원 이하 사용액이 42.9%로 가장 높아

2025-02-11     정거배 기자

영광군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의 신청률이 이달 7일 기준 95%를 넘어섰으며 군민 49,672명에게 248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연말 특수가 사라진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를 통해 침체돼 있는 내수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 명절 전에 지급해 이달 6일 기준 관내에서 119억 원(48%)이 사용됐다.  

이미 사용된 지원금 119억 원은 업종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공품점이 18.7억 원, 일반한식이 15억 원으로 사용 효과가 높게 나왔다.

연매출 구간별로는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57억 원(42.9%)정도가 사용돼 영세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역에서 사용된 11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는 202억 원(1.8배), 부가가치 유발효과95억 원(0.8배)에 달하며 고용유발 효과는 79명으로 산출됐다.

이런 분석 결과를 261억원 달하는 전체 사업비에 대입해 보면 생산 유발효과는 44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8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188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게 영광군의 설명이다.

장세일 군수는 “설 명절 전 지원금 지급을 통해 군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활를 위해 현재 미사용 금액에 대해서도 조기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