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저수지 기능개선 국비 14억 확보

황산 송호4제 등 3곳 기능개선, 화원 척북1제 등 2곳는 복구설계

2025-01-06     정거배 기자

해남군은 지난해 9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저수지의 기능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로 국비 1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해남 지역에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관내 저수지의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남군은 신속하게 응급복구 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피해 규모가 큰 화원 척북1제, 산이 송천제에 대해 국·도비 보조금 9억원을 확보해 복구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 이번에 추가로 구조적 기능 개선이 필요한 저수지인 황산 송호4제, 산이 송천1제, 계곡 가고제 등 3개소에 대해 14억원의 특교세를 추가 확보했다.

저수지 복구와 기능개선 사업은 농번기 이전에 완료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저수지 제방을 철저히 보수하고, 제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안전조치를 실시, 향후 집중호우나 자연재해를 예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