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자치경찰 사무 협력 ‘우수 기관’ 선정

2024-12-21     정거배 기자

완도군과 완도경찰서는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자치경찰 사무 협력 체계 구축’ 평가에서 우수 시군-경찰서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과 경찰서를 대상으로 2024년 시군 별 자치경찰 사무 성과와 주요 시책을 평가해 6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특히 완도군과 완도경찰서에는 경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112 한달음선’을 운영하며 신속한 출동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인프라 설치 사업’에도 선정돼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사업’은 소안면과 생일면에 스마트 CCTV, 안심 비상벨, 로고젝터, 보안등 등을 설치했다.

또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인프라 설치 사업’은 학교와 학원가 밀집 지역, 신기2리 등에 솔라 안심 등, 로고젝터, 보안 등을 설치했다.

이밖에 가정 및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 등을 마련하는 등 틈새 없는 치안 환경을 구축했다.

지난 2021년 7월 전국에서 자치경찰이 출범한 이후 뚜렷한 성과와 모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112 한달음선’과 같은 완도군의 우수 사례는 인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완도형 자치경찰’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