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목포 도의원경선,4곳 중 2곳 우열 드러나

2곳은 혼전 양상,막판 추격전 관심...22일 전화여론조사

2010-04-15     정거배 기자
오는 22일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 도의원 목포 4개 선거구의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동안 선거구별 주민 분위기와 지역신문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4곳 중 2곳은 판세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고 나머지 2곳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1선거구의 경우 현직 도의원인 황정호 예비후보와 시의원 3선의 관록을 갖고 강성휘 예비후보가 맞대결하고 있다.

최근 지역신문 여론조사 결과 강성휘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휘 후보는 그동안 시의원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참신성과 개혁성,근면성 등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간 민주당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해 온 황정호 후보는 막판 전세를 뒤집기 위해 모든 조직을 총동원해 지지율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후보들간 우열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제2선거구는 권욱 목포생명의 숲 공동대표와 문창부,전금숙 전 시의원 등 3자가 경쟁하고 있다.

최근 한 지역신문 여론조사 결과 권욱 후보가 지지율에서 두 후보를 두배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명의 후보들이 막판 단일화 합의를 통해 막판 추격전을 벌일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3선거구의 경우 이호균 현 도의원과 조명재 도지사 전 비서관,사업을 해 온 양광일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호균 후보가 조명재 후보를 10%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박준영 예비후보가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조명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경선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4선거구는 박지원의원 사무국장 출신의 김탁 예비후보와 시민단체 출신 김준형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김탁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막판에 김준형 후보가 전세를 뒤집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목포지역 도의원 후보 경선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일반시민과 당원 대상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