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게 흉기 찔린 선원 사망

목포해경, 40대 선원 체포

2024-12-14     정거배 기자

동료의 흉기에 찔린 3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새벽 1시 6분쯤 진도군 서망항에 정박 중이던 여수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에서 외국인 선원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베트남 국적 30대 피해자 B씨는 가해자 40대 C씨로부터 칼에 손등 과 얼굴, 목을 찔려 자상을 입은 상태였다.

당시 해경은 B씨에게 응급처치를 하며 119 구급대에 인계해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한 B씨는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새벽 4시 22분 경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C씨를 긴급체포 했으며 살인혐의로 조사한 후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