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목포시장후보,정종득-홍영기 맞대결

박홍률씨 무소속 출마 여부 관심

2010-04-14     정거배 기자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경선이 양자대결로 압축돼 오는 20일 여론조사를 통해 판가름나게 됐다.

최기동·홍영기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와 논의과정을 통해 홍영기 후보로 단일화했다”고 발표했다.

또 홍영기 예비후보측은 양보한 최기동씨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세우고 본 경선에서 정종득 예비후보와 맞대결 하게 됐다.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은 당초 민영삼,박홍률,최기동,정종득,홍영기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었다.

그 뒤 민영삼,박홍률,최기동 예비후보가 최기동후보로,이어서 최기동,홍영기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성사시킴으로써 본경선에 정종득 예비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은 오는 20일 실시되며 전 당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게 된다.

그런데 민주당 경선 이후 목포시장 예비후보로 참여했던 박홍률씨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박씨는 시장후보 경선 결과를 지켜 본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오는 6월 2일 본선에서 민주당후보와 맞대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