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높이기 첫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전국에서 사상 처음 실시. 젊은층의 투표참여 촉진에 의미있는 역할 기대

2010-04-14     박광해 기자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선재성)는 6월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한
『투표율 높이기 아이디어 공모전』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1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271편이 접수됐는데,분야별 응모
현황은 제도개선 62편(22.9%), 인센티브 제공 120편(44.3%), 운용개선 분야가 89편(32.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91편(33.5%), 광주/전남 95편(35.1%), 기타지역 85편
(31.4%)이, 연령층은 주로 대학생 등 주니어 유권자(30대 이하)가 개인 또는 팀으로
다수 참여해 이번 공모전이 전국적으로 젊은 층의 투표참여 촉진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남선관위는 분석하고 있다.

공모전 심사는 창의성,경제성,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심도 있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작품성이 높은 순으로 최종 6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인 전남선관위 한승철 사무처장(2급)을 포함해 중앙선관위 홍보
담당관실 윤종선 서기관과 전남선관위 간부 등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김혜진(서울.29세), 김우철(서울.28세) 남매가 『투표율 제고를
위한 ‘행복투표공식÷+X2’』이라는 주제로 공동수상자로 결정됐다

우수상에 이종석(대구. 25세), 박지혜(전남 해남. 28세), 장려상에 정자훈(경기 부천. 25세), 김강년 외4인(서울. 23),박정은(전남 화순. 24세)이 선정됐다

입상자에 대해 전남선관위 위원장 표창과 함께 상금으로 최우수작(1편)100만원,
우수작(2편) 각 50만원, 장려작(3편) 각 3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남선관위 황용연 상임위원(1급 상당)은“투표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기단계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유권자 스스로가 참정권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라고 강조했다.

전남선관위는 이번에 입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무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이번
지방선거와 앞으로 실시될 각종 선거에서 투표율 제고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